다니엘 10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다니엘 (Daniel) · 21절
- 1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셋째 해였다. 말씀이 다니엘에게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벨드사살이기도 했다. 나타난 말씀은 참되었고, 큰 군대에 관한 것이었다. 다니엘이 그 말씀을 깨달았다. 환상 가운데 깨닫게 된 것이다.
- 2 “그 무렵 나 다니엘은 3주 내내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 3 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았고,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기름을 바르지도 않았습니다. 3주가 찰 때까지 그랬습니다.
- 4 첫째 달 스물넷째 날이었습니다. 바로 내가 큰 강, 곧 티그리스강 가에 있었습니다.
- 5 내가 눈을 돌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 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닙니까! 리넨 옷을 입고, 허리에 우바스의 금으로 띠를 띠고 있었습니다.
- 6 그의 몸은 스페인토파즈, 얼굴은 번개 모습 같았습니다. 두 눈은 횃불, 두 팔과 두 다리는 반짝이는 청동의 겉모습과 같았습니다. 그의 말소리는 큰 무리의 소리 같았습니다.
- 7 나 다니엘은 혼자 그 환상을 보았습니다. 나와 함께 있던 사람들은 그 환상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큰 무서움이 그들을 덮쳐서, 그들이 달아나 몸을 숨겼습니다.
- 8 나는 혼자 남아서 이 엄청난 환상을 보았습니다. 나에게는 힘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나의 얼굴빛이 변하여 창백해졌고, 힘을 유지할 수 없었습니다.
- 9 내가 그의 말소리를 들었습니다. 그의 말소리를 듣자마자 나는 마비되어 엎어져서 얼굴이 땅에 닿았습니다.
- 10 그런데, 아, 어떤 손이 나를 만져 주는 것이 아닙니까! 그 손이 나를 흔들어서 내가 무릎과 손바닥으로 서도록 했습니다.
- 11 그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큰 사랑을 받은 다니엘, 내가 그대에게 하는 말을 깨달으세요. 그대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지금 나를 하나님이 그대에게 내보내셨기 때문이에요.’ 그가 나에게 이 말을 할 때, 나는 떨면서 일어났습니다.
- 12 그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다니엘! 그대가 마음먹었지요, 그대의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깨닫고 스스로를 낮추기로. 그 첫날부터 하나님이 그대의 말을 들으셨어요. 그래서 바로 내가 그대의 말 때문에 온 것이오.
- 13 페르시아 왕국의 수호천사가 21일 동안 내 앞을 막아섰소. 그런데, 아, 미카엘 곧 첫째 가는 수호천사들 가운데 하나가 나를 도우려고 온 것이 아닙니까! 바로 내가 거기서 페르시아의 임금들 곁에 남아 있을 때였소.
- 14 내가 온 것은 훗날에 그대의 백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그대가 깨닫도록 하려는 것이오. 아직 그날들에 관해 환상이 더 있을 것이기 때문이오.’
- 15 그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할 때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있었습니다. 말을 못 하게 되었습니다.
- 16 그런데, 아, 사람 모양 같은 천사가 나의 입술을 만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나는 입을 열어서 내 앞에 서 있는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천사님, 환상 때문에 통증이 나를 사로잡아서 내가 힘을 쓸 수 없어요.
- 17 주님의 종인 이 사람이 어떻게 천사님에게 말할 수 있을까요? 지금 제게는 더 이상 힘이 없고 숨도 남아 있지 않아요.’
- 18 사람 모습 같은 천사가 다시 나를 만져서 나에게 힘이 나게 해 주었습니다.
- 19 그가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큰 사랑을 받은 사람인 그대! 평화가 그대에게 있기 바라오. 힘내시오, 힘내시오.’ 그가 나에게 말할 때 나는 힘을 냈습니다. 내가 말했습니다. ‘말씀해 주세요, 천사님! 천사님이 나에게 힘이 나게 해 주셨으니까요.’
- 20 그가 말했습니다. ‘그대는 아시오, 무슨 까닭으로 내가 그대한테 왔는지를? 이제 나는 페르시아의 수호천사와 싸우러 돌아가겠소. 내가 나가면, 자, 그리스의 수호천사가 올 것이오.
- 21 그러나 내가 그대한테 말해 주겠소, 진실의 책에 쓰여 있는 것을! 힘을 내어 나와 함께 이들과 맞설 천사는 하나도 없소. 미카엘 곧 그대들의 수호천사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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