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보는 출애굽기전 · 29편 / 모두 40편
제사장이 되는 이레
출애굽기 29장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 쓴 글입니다.
시내 산 꼭대기는 구름에 덮여 있었어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모세는 그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어요.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이 입을 옷을 벌써 다 일러 주셨어요. 이제는 그들을 제사장으로 세우는 날에 할 일을 말씀하셨어요.
"먼저 젊은 수소 한 마리와 흠 없는 숫양 두 마리를 골라라. 고운 밀가루로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만들어라. 기름을 섞은 과자와 기름을 바른 얇은 빵도 만들어서 한 광주리에 담아 함께 가져오너라."
"아론과 그 아들들을 나를 만나는 천막 문 앞으로 데려와서 물로 씻겨라. 그다음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혀라."
속옷을 입히고, 그 위에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가슴에는 보석이 박힌 판을 달라고 하셨어요. 허리에는 곱게 짠 띠를 매고, 머리에는 관을 씌우고, 관 앞에는 거룩한 금패를 달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거룩한 기름을 아론의 머리에 부어라. 아론의 아들들에게도 속옷을 입히고 띠를 매고 관을 씌워라. 이렇게 그들에게 제사장 일을 맡겨라. 이것은 언제까지나 지킬 규칙이다."
그다음에는 제물을 드리는 차례였어요.
"수송아지를 천막 앞으로 끌고 오너라. 아론과 아들들은 송아지 머리에 손을 얹어라. 너는 내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아라."
"송아지의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제단 모서리에 솟은 뿔에 바르고, 남은 피는 제단 밑에 모두 쏟아라. 기름과 콩팥은 제단 위에서 태우고, 고기와 가죽은 사람들이 머무는 곳 바깥에서 태워라. 이것은 죄를 씻는 제사다."
"숫양 한 마리를 데려오너라. 아론과 아들들이 그 머리에 손을 얹으면 너는 그 양을 잡아라. 피는 제단 둘레에 뿌리고, 양은 통째로 제단 위에서 태워라. 이것은 불에 태워 나에게 드리는 제사요, 나에게 향기로운 냄새다."
"남은 숫양 한 마리도 데려오너라. 아론과 아들들이 그 머리에 손을 얹으면 그 양을 잡아라."
그 피는 조금 특별한 곳에 바르라고 하셨어요. 아론과 아들들의 오른쪽 귓불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오른발 엄지발가락에 바르라고 하셨지요.
"제단 위의 피와 거룩한 기름을 아론과 아들들에게, 그리고 그들의 옷에 뿌려라. 그러면 그들과 그 옷이 거룩해질 것이다."
"그 숫양의 기름과 오른쪽 넓적다리를 떼어 내라. 광주리에서 빵 한 덩이와 과자 하나와 얇은 빵 하나를 꺼내라. 그것을 모두 아론과 아들들의 손에 올려 주고, 내 앞에서 흔들게 하여라."
"그다음 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받아 제단 위에서 태워라. 그것도 나에게 향기로운 냄새가 될 것이다. 숫양의 가슴도 내 앞에서 흔들어라. 그것은 네 몫이다."
"앞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이런 제물을 드릴 때마다 가슴과 넓적다리는 아론과 그 자손의 몫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이 입는 거룩한 옷도 그냥 두지 말라고 하셨어요. 아론의 뒤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그 옷을 물려받아야 했어요. 그 아들은 그 옷을 입고 이레 동안 거룩한 곳에서 섬겨야 했어요.
"숫양의 고기는 거룩한 곳에서 삶아라. 아론과 아들들은 천막 문 앞에서 그 고기와 광주리의 빵을 먹어라. 다른 사람은 먹으면 안 된다. 아침까지 남은 것이 있으면 불에 태워라."
"이 모든 일을 이레 동안 하여라. 날마다 수송아지 한 마리로 죄를 씻는 제사를 드리고, 제단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라. 그러면 제단은 아주 거룩한 제단이 되고, 그 제단에 닿는 것도 거룩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할 일을 일러 주셨어요.
"날마다 한 살 된 어린양 두 마리를 제단에 드려라. 한 마리는 아침에, 한 마리는 저녁에 드려라. 어린양마다 고운 밀가루와 기름과 포도주를 조금씩 함께 드려라."
아침 해가 떠오를 때 한 번, 저녁 하늘이 붉어질 때 한 번이었어요. 날마다 그렇게 제단 위로 연기가 올라가야 했어요.
"너희는 대대로 천막 문 앞에서 이 제사를 늘 드려라. 나는 거기서 너희를 만나고 너에게 말할 것이다.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날 것이니, 내 영광 때문에 그 천막이 거룩해질 것이다."
"나는 그 천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 제사장이 되게 할 것이다. 나는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살며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 가운데 살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낸 하나님 여호와라는 것을.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다."
구름 덮인 산 위에서 모세는 그 말씀을 들었어요.
이 글은 성경 본문이 아니라, 본문의 줄거리를 소설로 풀어 쓴 글입니다. 사건과 이름과 숫자는 본문을 따랐고, 풍경과 몸짓 같은 묘사는 읽는 맛을 위해 보탠 것입니다. AI가 쓴 초안에서 시작한 글이니 본문과 다른 곳이 보이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