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장 표준새번역 (1993)
표준새번역 (1993) · 한국어 · 히브리서 (Hebrews) · 40절
-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바탕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 2 실상 옛 조상들은 믿음이 있었기에 좋은 증언을 받았습니다.
- 3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 곧 보이는 것은 나타나 있는 것에서 생기지 않았음을 깨닫습니다.
- 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훌륭한 제물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이런 제물을 바침으로 말미암아 그는 의인이라는 증언을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그의 예물을 두고 증언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는 죽었지만, 그 믿음을 매개로 해서, 아직도 말하고 있습니다.
- 5 믿음으로 에녹은, 죽지 않고 하늘로 옮겨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옮겨 가셨으므로, 우리는 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옮겨 가기 전에,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다는 증언을 받은 것입니다.
-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 7 믿음으로 노아는, 하나님께서 아직 보이지 않는 일들을 지시하셨을 때에, 경외심을 가지고 방주를 지어서, 자기 가족을 구원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른 의를 유업으로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 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차 분깃으로 받을 땅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떠난 것입니다.
- 9 믿음으로 그는, 마치 타국에서와 같이 약속의 땅에서 거류하며, 같은 약속을 함께 물려받을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서 살았습니다.
- 10 그는,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세우실, 튼튼한 기초를 가진 도시를 바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 11 믿음으로 사라는, 나이가 지나서 수태할 수 없는 몸이었는데도, 임신할 능력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약속해 주신 분을 신실하신 분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 12 그래서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는 한 사람에게서, 하늘의 별과 같이, 또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셀 수 없는 자손들이 태어났습니다.
- 13 이들은 모두 믿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들은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그것을 멀리 바라보고 즐거워하였으며, 땅 위에서는 손과 나그네로 있다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 14 그들은 이렇게 말함으로써, 자기네가 본향을 찾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15 그들이 떠나온 곳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을 것입니다.
- 16 그러나 실상 그들은 더 좋은 것을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곧 하늘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도시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 17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았을 때에, 이삭을 바쳤습니다. 약속을 받은 그가 그 외아들을 기꺼이 바치려 했던 것입니다.
- 18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삭에게서 너의 자손이라 불릴 자손이 태어날 것이다" 하셨습니다.
- 19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되살리실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비유하건대,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되받은 것입니다.
- 20 믿음으로 이삭은, 또한 장래의 일을 두고 야곱과 에서를 축복하였습니다.
- 21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아들들을 하나하나 축복하고, 그의 지팡이를 짚고 서서,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 22 믿음으로 요셉은, 죽으면서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에서 나갈 일을 말하고, 자기 뼈를 어떻게 할지를 지시하였습니다.
- 23 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믿음으로 그 부모는, 석 달 동안 아기를 숨겼습니다. 그들은 아기가 잘생긴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 24 믿음으로 모세는, 어른이 되었을 때에, 바로 왕의 공주의 아들이라 불리기를 거절하였습니다.
- 25 오히려 그는 잠시 죄의 향락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학대받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 26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모욕을, 이집트의 재물보다 더 값진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장차 받을 상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 27 믿음으로 그는, 왕의 분노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집트를 떠났습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분을 마치 보는 듯이 바라보면서 견디어 냈습니다.
- 28 믿음으로 모세는, 유월절과 피뿌리는 의식을 행하여, 맏아들을 멸하시는 이가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였습니다.
- 29 믿음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홍해를 마른 땅과 같이 건넜습니다. 그러나 이집트 사람들은 그렇게 해 보다가 빠져 죽었습니다.
- 30 믿음으로 이레 동안 여리고 성을 도니, 성벽이 무너졌습니다.
- 31 믿음으로 창녀 라합은, 정탐꾼들을 호의로 영접해서,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망하지 않았습니다.
- 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그리고 예언자들을 두고 말하려면, 시간이 모자랄 터이니 말입니다.
- 33 믿음으로 그들은, 나라들을 정복하고, 정의를 실천하고, 약속된 것을 받고, 사자의 입을 막고,
- 34 불의 위력을 꺾고, 칼날을 피하고, 약한 데서 강해지고, 전쟁에서 용맹을 떨치고, 외국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 35 여자들은, 죽었다가 부활한 가족을 다시 만났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더 좋은 부활의 삶을 얻고자 하여, 구태여 놓여 나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을 받기도 하고, 채찍으로 맞기도 하고, 심지어는 결박을 당하기도 하고, 감옥에 갇히기까지 하면서, 시련을 겪었습니다.
- 37 또 그들은 돌로 맞기도 하고, 톱으로 켜이기도 하고, 칼에 맞아 죽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은 궁핍을 당하며, 고난을 겪으며, 학대를 받으면서,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떠돌았습니다.
- 38 세상은 이런 사람들을 받아들일 만한 곳이 못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을 헤매며 다녔습니다.
- 39 이 모든 사람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좋은 증언을 받았지만,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 40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계획을 미리 세워 두셨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가 없이는 완성에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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