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사기 (Judges) · 31절
- 1 여호와께서 남겨 두신 민족들은 이러했다. 그들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시험해 보려고 하신 것이었다. 가나안 전쟁을 도무지 알지 못했던 이스라엘 사람들 모두를 말이다.
- 2 오직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대대로 전쟁을 알게 하시고 가르치려 하신 것이었다. 이전에 그들이 알지 못하던 민족들만 남겨 두셨다.
- 3 곧 필리스티아의 다섯 우두머리, 모든 가나안 사람들, 시돈 사람들, 히위 사람들이었다. 히위 사람들은 바알헤르몬산에서 하맛 길목까지 이르는 레바논 산지에 살고 있었다.
- 4 그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시험해 보려고 하신 것이다. 모세를 통해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그들이 따르는지 알아보려 하신 것이다.
- 5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나안 사람들, 히타이트 사람들, 아모리 사람들, 브리스 사람들, 히위 사람들, 여부스 사람들 가운데 살았다.
- 6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고, 자신들의 딸을 그들의 며느리로 삼게 했다. 또 그들의 여러 신을 섬겼다.
- 7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짓을 저질렀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다.
-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노여움으로 불타오르셨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메소포타미아 임금 구산리사다임의 손에 내주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산리사다임을 8년 동안 섬겼다.
- 9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께 도와 달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구해 낼 사람을 세우셔서 그들을 구해 내게 하셨다. 그는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었다. 그나스는 갈렙의 아우였다.
- 10 옷니엘 위에 여호와의 영이 내려와 계셔서, 그가 이스라엘을 재판관(사사)으로서 이끌었다. 그가 전쟁에 나가자, 여호와께서 메소포타미아 임금 구산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주셨다. 그래서 그의 손이 구산리사다임을 내리눌렀다.
- 11 그 땅에 평화가 깃들어 40년이 지나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다.
- 12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짓을 저질렀다. 여호와께서 모압 임금 에글론을 강하게 만들어 이스라엘과 맞서게 하셨다. 그들이 여호와 보시기에 나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 13 에글론은 암몬 사람들과 아말렉을 모았다. 그러고는 가서 이스라엘을 쳐부수고 대추야자나무(종려나무) 도시를 차지했다.
- 14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압 임금 에글론을 18년 동안 섬겼다.
- 15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께 도와 달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해 낼 사람으로 에훗을 세우셨다. 그는 게라의 아들인 베냐민 사람으로 왼손잡이였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압 임금 에글론에게 바칠 선물을 그의 손에 들려 보냈다.
- 16 에훗은 길이 30센티미터의 양날이 선 칼을 하나 만들어서 오른쪽 허리춤 아래에 찼다.
- 17 그러고는 모압 임금 에글론에게 바칠 선물을 가져갔다. 그런데 에글론은 살이 많이 찐 사람이었다.
- 18 선물을 다 바치고서 에훗은 선물을 들고 온 사람들을 앞서 보냈다.
- 19 그 자신은 길갈 가까이에 있는 프실림에서 돌아와서는 “몰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임금님!” 하고 말했다. 임금이 “조용히 있게 해 다오!” 하고 말하자, 임금 곁에 서 있던 사람들이 다 물러갔다.
- 20 에훗만 임금에게 가 있었는데, 그때 임금은 자신의 서늘한 위층 방에 혼자 머물고 있었다. 에훗이 말했다. “임금님께 알려 드릴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자 임금이 임금자리에서 일어났다.
- 21 에훗은 왼손을 뻗어 오른쪽 허리춤 아래에 찬 칼을 뽑아서 임금의 배를 찔렀다.
- 22 칼자루도 칼날을 따라 들어갔고, 칼날이 기름투성이였다. 에훗이 임금의 배에서 칼을 뽑아내지 않았던 것이다. 에훗은 하수관으로 빠져나갔다.
- 23 에훗은 앞방으로 나가 위층 방의 문들을 안에서 닫고 잠갔다.
- 24 에훗이 빠져나가고 나서 임금의 신하들이 가서 보았는데, 아, 위층 방의 문들이 잠겨 있는 것이 아닌가! 그들은 임금이 서늘한 방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 25 신하들은 민망할 정도로 오래 기다렸지만, 보라, 임금이 계속 위층 방의 문들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열쇠를 가지고 가서 문을 열었다. 아, 임금이 죽은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이 아닌가!
- 26 그들이 머뭇거리던 동안 에훗은 빠져나갔다. 에훗은 프실림을 지나 스이라로 달아났다.
- 27 돌아가서는 에브라임 산지에서 뿔나팔을 불었다.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와 함께 산지에서 내려갔다. 에훗이 앞장섰다.
- 28 에훗이 그들에게 말했다. “내 뒤를 따라오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의 원수인 모압을 여러분의 손에 넘겨주셨으니까요.” 그들이 에훗의 뒤를 따라 내려가서, 모압으로 건너가는 요르단강의 여러 나루를 차지하고는 한 사람도 건너가지 못하게 했다.
- 29 그러고는 모압 사람을 10,000명쯤 쳐 죽였다. 그들은 모두 아주 체격 좋은 용사였으나, 한 사람도 빠져나가지 못했다.
- 30 그리하여 모압은 그날 무릎 꿇고 이스라엘의 손 아래에 들어갔다. 그 땅에 평화가 깃들어 80년이 지났다.
- 31 그러고 나서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나섰다. 그는 소를 모는 긴 막대기로 필리스티아 사람 600명을 쳐 죽였다. 삼갈도 이스라엘을 구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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