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느헤미야 (Nehemiah) · 20절
- 1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 스무째 해 니산달이었다. 포도주가 임금 앞에 놓여 있었다. 내가 그 포도주를 들어 올려 임금에게 드렸다. 나는 안 좋은 표정으로 그의 앞에 나선 적이 없었다.
- 2 임금이 나한테 물었다. “왜 그대의 얼굴이 안 좋은 것이오? 그대가 아프지는 않으니 그 때문은 아닐 테고, 그렇다면 마음이 안 좋은 것이오?” 나는 몹시 크게 두려워했다.
- 3 나는 임금에게 말했다. “임금님께서는 길이길이 사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제 얼굴이 나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제 조상들의 묘지가 있는 도시가 황폐해져 있고, 그 성문들은 불타 버린 채로 있다고 합니다.”
- 4 나에게 임금이 말했다. “그러면 무엇을 그대가 요청하려는 것이오?” 나는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했다.
- 5 그러고 나서 임금에게 말했다. “임금님이 괜찮으시다면, 임금님의 종인 저를 임금님이 좋게 여기신다면, 그러면 저를 유다로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제 조상들의 묘지가 있는 도시로요. 그리하여 제가 그 도시를 다시 세울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 6 나에게 임금이 말했다. 왕비가 그의 곁에 앉아 있을 때였다. “그대가 다녀오기까지 얼마나 걸리겠소? 언제 돌아오겠소?” 임금은 나를 보내는 것을 좋게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임금에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말씀드렸다.
- 7 나는 임금에게 말했다. “임금님이 괜찮으시다면, 편지를 저에게 주셔서 유프라테스강 건너편 지역 총독들에게 들고 가게 해 주십시오. 저를 지나가게 해서 마침내 유다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주도록요.
- 8 임금님의 숲을 지키는 아삽에게 전할 편지도 써 주십시오. 저에게 나무를 대 주도록요. 그 집에 딸린 성채의 문, 도시의 성벽, 제가 들어가 살 집에 재목으로 쓰려 합니다.” 임금은 내가 해 달라는 대로 해 주었다. 하나님의 따스한 손길이 나와 함께했던 것이다.
- 9 나는 유프라테스강 건너편 지역 총독들에게 가서 임금의 편지를 건네주었다. 임금은 나에게 군 지휘관들과 기마병들을 붙여 주었다.
- 10 호론 사람 산발랏과 그의 부하인 암몬 사람 도비야는 소식을 듣고서는 기분이 아주 나빴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잘되게 하려고 누군가 왔다고 했기 때문이다.
- 11 나는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그곳에서 3일을 지냈다.
- 12 나는 밤에 일어났고, 몇 사람이 나와 함께했다. 나의 하나님이 나한테 예루살렘을 위해 어떤 일을 할 마음을 주셨는지를 나는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았다. 짐승은 함께하지 않았다. 내가 타고 있는 짐승 한 마리만 있었을 뿐이다.
- 13 나는 ‘골짜기 성문’으로 나갔다. 밤이었다. 그러고는 ‘용들의 샘’ 앞을 지나 ‘배설물 성문’으로 갔다. 예루살렘 성벽을 살펴보니, 성벽은 무너져 있었고 성문들은 불타 버린 채 있었다.
- 14 그러고는 ‘샘의 성문’과 ‘임금의 못’으로 갔다. 거기에서는 내가 타고 있는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었다.
- 15 나는 밤에 마른시내를 따라 올라가 성벽을 살펴보았다. 그러고는 돌이켜 ‘골짜기 성문’으로 들어와서 돌아왔다.
- 16 관리들은 내가 어디를 다녀왔는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 유다 사람들, 제사장들, 귀족들, 관리들, 일 맡은 나머지 사람들 가운데 누구에게도 이때까지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 17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은 우리가 어떤 재난을 겪고 있는지 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황폐해져 있고, 성문들은 불타 버린 채 있습니다. 일어나서 예루살렘 성벽을 쌓읍시다. 다시는 창피를 당하지 맙시다.”
- 18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따스한 손길로 나와 함께하셨던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또한 임금이 나에게 해 준 여러 말도 알려 주었다. 그러자 그들이 말했다. “일어나서 쌓읍시다.” 그들은 이 좋은 일을 하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 19 호론 사람 산발랏과 그의 부하인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은 소식을 듣고, 우리를 비웃으면서 얕보았다. 그들이 말했다. “당신들이 하고 있는 이 짓이 도대체 무슨 일이오? 임금에게 맞서 대들겠다는 것이오?”
- 20 나는 그들에게 대답해 주었다.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하늘의 하나님 그분이 우리를 잘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종들입니다. 우리가 일어나서 쌓을 것입니다. 당신들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차지할 몫이나 권리나 기억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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