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4장 공동번역 개정판 (1999)
공동번역 개정판 (1999) · 한국어 · 호세아 (Hosea) · 19절
- 1 이스라엘 백성들아,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야훼께서 이 땅 주민들을 걸어 논고를 펴신다.
- 2 "이 땅에는 사랑하는 자도, 신실한 자도 없고 이 하느님을 알아주는 자 또한 없어 맹세하고도 지키지 않고 살인과 강도질은 꼬리를 물고 가는 데마다 간음과 강간이요, 유혈 참극이 그치지 않는다.
- 3 그래서 땅은 메마르고 주민은 모두 찌들어간다. 들짐승과 공중의 새도 함께 야위고 바다의 고기는 씨가 말라간다.
- 4 그렇다고 서로 탓하지는 마라. 서로 따지지도 마라. 사제야, 내 백성이 다 너희와 같은 꼴이 되었구나.
- 5 너희 사제라는 것들은 대낮에 거꾸러지고 밤에는 예언자도 함께 거꾸러지리라. 이 백성은 너희 때문에 망한다.
- 6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해서 망한다. 너희 사제라는 것들이 나를 알려고 하지 않으니 나도 너희를 사제직에서 몰아낸다. 이 하느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두지 않으니 나도 너희 자녀를 마음에 두지 않으리라.
- 7 이런 사제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나에게 짓는 죄가 많아진다. 그 자랑스런 직책을 부끄럽게도 밥벌이로 만드는 것들,
- 8 내 백성의 허물 덕분에 먹고 살며 내 백성이 짓는 죄에 침을 삼킨다.
- 9 백성은 사제를 닮게 마련, 그래서 나는 사제들을 그 행실을 따라 벌하고 그 행위를 따라 갚으리라.
- 10 나 야훼를 저버리고 음란을 조장하는 것들,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고 아무리 음란을 피워도 자손이 불어나지 않으리라.
- 11 내 백성은 묵은 포도주 햇포도주에 마음을 빼앗겨
- 12 나무더러 물어보고 막대기더러 가르쳐달라고 하다가, 모두 음탕한 바람에 휩쓸려 제 하느님의 품을 벗어나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
- 13 산꼭대기에서도, 언덕 위에서도 제물을 잡아 살라 바친다. 상수리나무 버드나무 느티나무 그늘이 좋아서 그 아래서도 제물을 잡아 살라 바치다가 너희 딸은 바람을 피우고 너희 며느리는 외간남자와 놀아났다.
- 14 사내들이 성소의 창녀들을 찾고 제물을 드리며 으슥한 데를 찾는데, 너희 딸들이 바람을 피운다고 벌하겠느냐? 너희 며느리가 간음한다고 벌하겠느냐? 철없는 백성은 망하는 법이다.
- 15 너 이스라엘아, 속죄제를 바칠 생각도 마라. 너 유다야, 길갈로 갈 생각도 말고, 베다웬으로 올라갈 생각도 마라. '야훼께서 살아 계신다.'고 하며 맹세하지도 마라."
- 16 이스라엘이 코가 센 암소 같은데, 야훼께서 어린 양을 풀밭에 놓아 먹이듯 하시겠느냐?
- 17 에브라임은 우상들과 단짝이다.
- 18 주정꾼들과 함께 뒹굴며 바람피우는 것들, 그 자랑스런 직책은 버리고 부끄러운 일이나 즐기는 것들,
- 19 바람 날개에 채여, 제단만 남기고 어이없이 사라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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