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1장 공동번역 개정판 (1999)
공동번역 개정판 (1999) · 한국어 · 잠언 (Proverbs) · 31절
- 1 마싸 왕 르무엘이 그의 어머니에게서 배운 교훈.
- 2 아들아, 들어라. 내 속에서 나온 아들아, 들어라. 서원을 세우고 얻은 아들아, 들어라.
- 3 네 기력을 여자에게 쏟지 마라. 임금도 그리 되면 망한다.
- 4 르무엘아, 임금이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왕이 할 일이 아니다. 독주를 즐기는 것은 고관들이 할 일이 아니다.
- 5 술을 마시면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불쌍한 사람의 권리를 짓밟게 된다.
- 6 독주는 죽을 사람에게나 주어라. 포도주는 상심한 사람에게나 주어라.
- 7 그것을 마시면 가난을 잊고 괴로움을 생각지 아니하리라.
- 8 너는 할 말 못하는 사람과 버림받은 사람의 송사를 위해 입을 열어라.
- 9 입을 열어 바른 판결을 내려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권리를 세워주어라.
- 10 누가 어진 아내를 얻을까?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다.
- 11 남편은 넉넉히 벌어들이는 아내를 믿고 마음이 든든하다.
- 12 백 년을 한결같이 속 썩이지 않고 잘해 준다.
- 13 양털과 모시를 구해다가 손을 놀리니 즐겁기만 하구나.
- 14 마치 상선과도 같아 멀리서 양식을 구해 온다.
- 15 아직 어두울 때 일어나 식구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고 여종들에게 일을 맡긴다.
- 16 밭을 사도 잘 생각해서 사고 제 손으로 벌어 포도원을 장만한다.
- 17 허리를 동인 모습은 힘차고 일하는 두 팔은 억세기만 하다.
- 18 머리가 잘 돌아 하는 일마다 잘되고 밤에 등불이 꺼지는 일도 없다.
- 19 손수 물레질을 해서 손가락으로 실을 탄다.
- 20 불쌍한 사람에게 팔을 벌리고 가난한 사람에게 손을 뻗친다.
- 21 온 식구를 두둑히 입혀서 눈이 와도 걱정이 없다.
- 22 손수 이부자리를 만들고 모시와 붉은 털로 옷을 짜 입는다.
- 23 남편은 지방 어른들과 함께 성문에 앉아 존경을 받는다.
- 24 모시로 옷을 지어 팔고 띠를 만들어 상인에게 넘긴다.
- 25 몸매무새에는 힘과 위엄이 나타나고 앞일을 걱정하지 않는다.
- 26 입을 열면 지혜로운 말이 나오고 혀를 놀리면 친절한 가르침이 나온다.
- 27 항상 집안 일을 보살피고 놀고 먹는 일 없다.
- 28 그래서 아들들이 일어나 찬양하고 남편도 칭찬하기를,
- 29 "살림 잘하는 여자가 많아도 당신 같은 사람은 없소." 한다.
- 30 아름다운 용모는 잠깐 있다 스러지지만 야훼를 경외하는 여인은 칭찬을 듣는다.
- 31 그 손이 일한 보답을 안겨주고 그 공을 성문에서 포상해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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